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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호 (2008.01.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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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분 상승’ 기회 잡나
정몽구 회장의 ‘제네시스 자신감’
魔의 3만 달러 넘어서 고급차 진입 겨냥…저가차 이미지 극복이 열쇠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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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이 제네시스 발표회에서 연설한 뒤 내려오고 있다. 정 회장의 웃음은 자신감의 표현일까?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머릿속에는 어떤 숫자가 들어있을까? 불과 두 달 전까지 그의 머릿속에는 ‘2012’나 ‘70’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가 지난해 4월부터 반년 가까이 지구 세 바퀴를 돈 것도 이 두 숫자를 조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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