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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투사의 비장함으로 개척 

우남균 LG전자 사장
15년 전 불모지에 처음 진출…지난해 매출 100억 달러 올려
대륙을 개척한 한국 상인 

베이징= 장세정 중앙일보 특파원 zhang@joongang.co.kr
▶우남균 LG전자 중국 총괄 법인장“차별화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에서 돈 벌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차별화된 사업 방법(Business model)으로 승부해야 한다.”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중심 거리인 창안(長安)가에 우뚝 솟은 LG 쌍둥이 빌딩 21층. LG전자 중국 총괄 법인장을 겸하고 있는 우남균(59) 사장을 만났다. 유창한 영어 솜씨와 친근한 미소가 인상적인 우 사장의 첫인상은 듣던 대로 역시 부드러웠다. 그러나 한 시간 이상 대화하면서 출중한 기업 경영자로만 한정 지으려던 생각을 고쳐먹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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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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