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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구 “경험 많고 유능한 사장감 없소” 

증권업계 CEO 구인난
여의도 증권가 20여 명 공백 … 외국계 출신들 스카우트 1순위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증권업계에 바다를 건너온 바람이 불고 있다. 외국 금융기관에서 선진금융기법을 갈고닦은 인재들이 잇따라 국내 증권사의 CEO로 스카우트되고 있다. 글로벌화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증권사 CEO를 추천해 달라는 직·간접적인 요청이 많지만 조건에 맞는 인재를 찾기가 힘들다.”



얼마 전 은퇴한 한 증권사 감사는 최근 증권업계에 전문인력은 물론 CEO 구인난이 심각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권은 물론 재계에서도 너도나도 증권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이끌 수 있는 능력 있는 CEO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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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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