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명예회장과 함께한 이대환 작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다. 한국 최초의 쇳물을 받아내고 걸러낸 바닷가 모래동네 포항시 대송면 송정동에서 나고 자란 이대환 작가다. 그는 1997년 여름 포항에서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내려온 박태준 회장과 처음 조우했고 그 이후 평전 『박태준』을 집필하면서 10여 년간 박 회장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이대환 작가가 포스코 40주년을 맞아 박태준 회장과의 인연을 주제로 글을 보내왔다.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동해와 남해가 몸을 섞으며 기장미역의 이름을 드높인 그 앞바다는 오영수의 단편소설 『갯마을』 같은 갯마을을 여럿 거느렸다. 이제는 모두 도회 냄새를 물씬 풍기는 동네로 변모했지만,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고향마을 임랑리도 그런 갯마을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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