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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기보다 업종 변경 고려할 만  

존폐 갈림길에 선 자영업자 활로는
당장 힘들다고 폐업하면 안 돼 … 매출 부진 원인 정확히 알아내야 

김미영 창업전문기자·may424@naver.com
서울 강동구에서 100㎡ 규모의 식당을 운영하는 C(43)씨는 최근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50~60% 이상 떨어졌는데 쉽사리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식당은 평소 주 요리인 오리고기 매출만 하루 100만원이 넘었다. 그런데 올해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손님이 크게 줄었다.



조류독감이 잦아들자 이번에는 치솟는 물가와 중국산 멜라민 파동이 발목을 잡았다. C씨는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결국 가게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 장기화, 금융시장 불안까지 가세하면서 C씨처럼 존폐의 기로에 놓인 자영업자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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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호 (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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