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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잃더라도 방향 잡았으면 밀고 나가야” 

이규성 DJ정부 초대 재정경제부 장관
위기 땐 신속하고 충분하게 대응 … 경제팀 국민 설득 부족
두 원로가 한국 경제에 주는 충고 

양재찬 편집위원·jayang@joongang.co.kr
■ 장관들이 우리 경제 현실 솔직히 얘기해야 ■ 은행에 대한 지원 반드시 페널티 물려야 ■ 위기 땐 대통령이 최고사령관, 장관은 야전사령관 ■ 은행들 새 금융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 뒷걸음질 치다 쥐 잡는 행정 해서는 안 돼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직후인 1998년 3월 김대중 정부 초대 재정경제부 장관을 맡아 환란 수습을 진두지휘한 이규성(69)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다시 불거진 경제위기 상황을 보는 감회는 남다르다. 이 회장은 만년필로 꾹꾹 눌러쓴 메모와 2006년에 펴낸 책 『한국의 외환위기-발생, 극복, 그 이후』를 들추며 두 시간 동안 한국 경제의 재생을 위한 고언(苦言)을 쏟아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파장이 심각합니다. 현재의 한국 경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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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호 (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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