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는 일본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을 수입해 온 오디캠프를 최근 인수했다. LS는 이 회사 CEO로 신동배(50) 사장을 선택했다. 신 사장은 1980년부터 28년 동안 의류업계를 지켰다. 신 사장은 “외국 브랜드를 들여올 때 직수입해 적당한 수익을 붙여 파는 안정적인 사업방식보다 라이선스를 선호한다”며 “라이선스는 투자비용도 커지고 재고를 자체 소화해야 하는 등 위험이 있지만 직접 디자인도 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더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몽벨도 최근 전량 수입에서 라이선스로 국내에서 일부 생산하는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라이선스를 체결해 생산하다 보면 직접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원단 등 납품업체도 생겨납니다. 우리 브랜드를 통해 조금이라도 국내에 더 많은 부가가치가 만들어지는 거죠.”신 사장의 경영철학은 10년 전 외환위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 한주통상 내수사업 본부장이던 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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