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는 뭐니뭐니 해도 경차다. 기름이 적게 들려면 차가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선진국인 유럽과 일본에서 경차와 소형차 판매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비자가 경차를 외면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우리나라에 다양한 경차가 없는 것도 현실이다. 다만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경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아의 모닝은 이런 추세에 불을 댕겼다. 1000㏄ 경차답게 실내공간이 상대적으로 크다. 또 전자동 에어컨과 열선시트를 채택해 작지만 편리하게 만들었다. 64마력의 엔진은 시내 주행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 물론 성능보다는 경제성을 위주로 한 차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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