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유럽 네온사인 시장을 호령하는 기업이 있다. 세계적 기업 이탈리아 파르트(Fart)·시에트(Siet)·테크노룩스(Technolux)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곳이다. 흥미롭게도 이 업체는 총 직원수가 50명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한국’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월등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글로벌 경제한파가 몰아친 지난해에도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엔 1000만 달러 수출액 달성이 기대된다. 다윗의 대반란을 연상케 하는 이 회사는 ‘도란스(전압조정기)’로 유명한 대한트랜스다. “전압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할 시기가 온다.” 1972년 대한트랜스 김봉균(69) 창업주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압조정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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