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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줄이고 지식은 늘려라” 

매주 세미나 열어 직원 사고방식 바꿔… “경제 핑계로 의료체계 흔들지 말아야”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보통’으로 통했던 정형근 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자리에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의외로 그는 의료법인 영리화와 민영보험 확대에 반대했다. 보수든 진보든 의료와 복지를 튼튼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 이사장의 주장이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4월 7일로 취임 6개월을 맞았다. 한나라당에서 ‘정보통’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지원하자 많은 사람이 의아해했다. 정 이사장은 “2004년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나라당이 지지를 받으려면 서민들에 대한 정책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런 생각에서 자연스럽게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건강보험 정책에 관한 거침없는 소신을 인터뷰 내내 피력했다. 인터뷰는 4월 7일 서울 염리동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실에서 2시간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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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호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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