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상승세 꺾이면 급락할 수도” 

악재에 민감한 상황 검증기간 거쳐야 … 반드시 ‘비상구’ 확인할 것
널뛰기 장세, 뛰어 말어? - 주식 투자전략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흐드러졌던 서울 여의도의 벚꽃이 ‘핑크카펫’으로 바뀌었다. 반대로 투자 시장은 다시 만개할 움직임을 보인다. 비관적 전망이 대세를 이루던 올해 초와 다르게 3월 들어 기대감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주식, 펀드 투자 전략을 중간점검해봤다.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다. 직접 한 번 본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이처럼 인간은 누구나 눈에 보이는 것은 믿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들어도 눈으로 지수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면 기대감을 갖는 것이 투자자의 심리다.



최근의 장세가 그렇다.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는 51%, 코스피지수는 19% 올랐다. 노출된 악재라 두려움이 더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시장이 끄떡없자 기대감은 자신감으로 굳어지는 듯했다. 이를 보여주듯 펀드를 환매해 직접투자에 나선 투자자가 늘어나고, 주식을 사려고 증권 계좌에 입금한 고객예탁금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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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호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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