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대우증권. ‘증권회사, 결국은 사람입니다…’라는 과거 어느 날의 광고에서 이 회사의 정신을 엿보게 한다. “지금 고객이 저희 회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저희는 고객을 통해 금(金)을 융(融)하게 하고 자(資)를 산(産)하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 이 회사 자산관리센터 이광호 서면 센터장의 말이다. 사람들은 왜 그를 주목하는가?
금융의 격전지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 있다. 부산 서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아이온 시티 7층, 대우증권 서면 자산관리센터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대우증권의 미래형 점포로 고객의 꿈을 키우고 관리한다. 지역에 대한 소명의식을 한시도 잊어 본 적이 없다는 센터장 이광호(45)씨의 익살스러운 첫마디 “지금은 썰물이 빠져 나가는 과정이며 썰물이 다 빠져나가 봐야 누가 팬티를 안 입었는지 드러날 겁니다.”썰물이 언제쯤 다 빠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 역시 명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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