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한 코스닥 시장의 급상승. 이 급상승의 동력 뒤에 정부의 녹색성장 관련 정책이 있다. 최근에는 라디오 연설 중에 이명박 대통령이 ‘자전거 예찬론’을 꺼내자 자전거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새 정권 출범 이후 유난히 많이 쏟아져 나온 테마주. 주요 증권사와 함께 잘하면 ‘대박’, 잘못하면 ‘쪽박’이라는 테마주 투자의 세계를 짚어봤다.
이화공영과 특수건설-. 이명박(MB)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부터 이른바 ‘대운하주’라는 이름으로 투자자들의 러브 콜을 받았던 종목들이다. 이화공영은 2007년 8월 3000원대였던 주가가 이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인 2007년 12월에 6만7000원대까지 치솟았다. 무려 12배나 오른 것이다.
특수건설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7배나 뛰었다. 한반도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운하 공약이 이들 주가까지 들썩이게 한 것이다. MB 정권의 첫 테마주인 셈이다. 이 두 기업의 주가는 지난해 초까지 고점을 찍다가 현재는 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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