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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론칭 

“소기업·소상공인 위한 ‘이지키핑’ 개발 … 특허 침해로 9년간 소송”
혁신적 회계시스템 개발, 서원교 회계사 

‘회계학회의 노벨상감’이라는 극찬을 들었던 한 회계시스템이 세상에 선보이는 데 무려 10년이 걸렸다. 영광과 배신, 음모와 좌절이 담긴 드라마의 주인공은 서원교 회계사와 그의 한이 어린 회계시스템 ‘이지키핑’이다.
10년 전, 서원교(49) 회계사는 그야말로 촉망 받는 인물이었다. 당시 어느 회계학회 세미나에서 한 대학교수는 서원교 회계사가 개발한 ‘AIA(Acitivity Information Accounting)’라는 회계원리를 ‘회계학계의 노벨상감’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신지식인에 선정됐고, 장관상을 받았고, 언론에 소개됐다. 2001년에는 청와대(DJ정부)에서 그를 불렀다. 서 회계사가 개발한 회계원리를 정부 회계시스템에 적용해보자는 제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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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호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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