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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디트로이트 점령  

미국 정부 강력한 재편의지… 현대차 점유율 늘릴 호기 잡아
미국 자동차산업 지각변동 

번역=류지원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얼마 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자동차 시장이 28년래 최악의 침체에 빠진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점유율을 늘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현대차의 기술력이 인정받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 등도 기대할 만하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지각변동을 한다. 아시아의 완성차 기업들과 포드는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크라이슬러는 폐차될 위기다. 오바마 정부는 3월 말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가 내놓은 구조조정안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하고 다시 수정안을 내도록 했다.



이 조치로 미국 자동차 시장이 크게 재편될 움직임을 보인다. 가장 먼저 혜택을 보는 건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서는 도요타를 비롯한 아시아 업체들이다. 크라이슬러는 곧 이탈리아의 피아트에 합병될 것으로 보인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지분 중 극히 일부만 보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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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호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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