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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한진 ‘공중전’ 예고 

“두산, 유럽 항공업체에 지분 매각 타진 ‘돌발변수’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누가 새 주인 될까? 

장창민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cmjang@hankyung.com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정부의 지분매각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산업은행 주도의 KAI 지분 매각 작업은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등 KAI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 산은에 지분 공동매각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KAI 인수 후보 기업으로는 한화그룹과 한진그룹 등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KAI 매각의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KAI 지분을 보유한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은 지난 4월 산은 측에 KAI 지분 공동매각 참여 의향을 구두로 전달했다. 매각을 반대하는 KAI 노동조합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서면이 아닌 구두로 의향을 전한 것이다.



산은은 그동안 KAI 지분 보유 기업들에 공동매각 의사를 타진해 왔다. 두산은 비핵심 자산 매각 차원에서 KAI 지분 매각에 동참했다. 현대차와 삼성테크윈 등은 적정 매각가격이 제시되면 언제라도 지분을 처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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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호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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