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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라이벌이 시장 만들고 키운다 

맞수 브랜드의 경쟁 드라마“롯데-신세계 유통 맞수, 중국·러시아로 시장 넓혀”
지령 1000호 특별기획(2) 한국경제를 움직인 1000대 브랜드 

정혁준 한겨레21 경제팀장·june@hani.co.kr
맞수 브랜드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시장 파이를 키우며, 글로벌 맞수로 거듭난다. 3G(영상통화) 시장을 연 것은 분명 KT의 ‘SHOW’와 SK텔레콤의 ‘생각대로T’의 치열한 맞수경쟁 때문이었다. 현대 ‘쏘나타’가 독주하던 중형차 시장에 1998년 르노삼성의 ‘SM5’가 뛰어들면서 중형차 시장 크기를 키우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전화는 글로벌에서 노키아 브랜드와 맞서고 있다. ‘참이슬 드릴까요? 처음처럼 드릴까요?’ 음식점에서 소주를 시킬 때면 꼭 물어보는 질문이다. 진로소주, 경월소주로 통했던 소주 시장에 ‘브랜드’가 본격 등장한 것은 1998년 10월. ‘참이슬’이 나오면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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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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