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두려움 속 갓 틔운 꽃망울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 

전준엽 화가·전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보이는 세계를 열렬히 탐구한 서양 미술계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본격적인 관심을 드러내면서 낭만주의가 발달했다. 예술가들은 폭풍우, 폭포의 거대한 힘, 부서지는 달빛의 황홀함이나 석양의 장엄함 같은 자연의 신비한 모습을 연출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또 인간의 감정이나 사상 역시 보이지는 않지만 그릴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인간 내면을 구체적으로 담은 것이 표현주의 미술이다. 모습을 가늠하기 어려운 것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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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호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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