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여의도는 온통 ‘CMA(종합자산관리계좌)’로 도배를 한 듯하다. 눈에 보이는 간판, 홍보물에 CMA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증권사 직원의 통화연결음 대부분이 CMA 광고음으로 시작된다. 지난 8월부터 증권사의 지급결제가 허용되면서 은행과 증권사의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은 것.
거기다 증권사들이 특판 금리 상품을 내놓으면서 경쟁은 ‘증권사 vs 증권사’로 번졌다.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 할 수 없는 법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CMA 과대 광고에 대해 규제와 권고를 내리고 있지만 증권사의 마케팅은 이미 누구 하나 물러서기 어려운 모양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