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첨단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듀폰.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신소재를 필두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쟁업체들이 넘보기 힘든 아성을 쌓은 이 회사도 2001년 심각한 성장정체를 경험한 적이 있다. 나일론 등 주력제품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13%나 감소했다.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서 경영진은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기존 사업부문 중 섬유사업을 접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던 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 부품용 소재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역량을 집중했다. 결과는 대성공. 자칫 정체국면에서 퇴보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과감한 결단으로 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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