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영리한 한스’라고 불리는 ‘셈하는 말’이 있었다. 이 말은 계산문제를 내면 발굽을 바닥에 두드리는 방식으로 답을 내놓았다. 조교사가 “2 곱하기 3은 얼마인가?”라고 물으면 발굽을 여섯 번 두드리는 방식이다. 덧셈, 뺄셈, 곱셈뿐 아니라 분수계산까지 척척 맞혔다.
승마가 생활화된 독일에서는 모든 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의심 많은 사람들은 조교사가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해 그를 뒤로 물러나게 한 후 다시 질문하고, 관중 가운데 누군가가 신호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 관중이 없는 곳에서 문제를 내기도 했지만 영리한 한스는 여전히 바른 답을 찾아내었다.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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