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포츠담은 유럽 문화와 교통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1945년 7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 독일이 패망하고, 일본의 항복을 권고하는 ‘포츠담 선언’을 발표한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쟁은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를 영광의 흔적도 없이 폐허로 만들어버렸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곳을 사람은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했다. 이후 동서장벽이 무너지면서 하나가 된 베를린 주정부는 이곳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 후 베를린 주정부가 주도해 포츠담 광장 49만5000여㎡(15만 평)에 세계적 규모의 복합용도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바로 여기에 들어서는 게 소니타워와 다임러빌딩 등으로 대표되는 국제비즈니스 거점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