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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결전 임박 

구글 올가을 첫 테이프 … 인텔·소니 등 막강 동맹 자랑
애플 “구글처럼 하면 망한다 … 우린 아이폰·아이패드랑 연계”
삼성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구글TV 참여 제안 거절
Special Report ― 스마트TV, IT산업 바꿀까 

스마트폰은 짧은 기간에 한국인의 삶을 상당 부분 바꿔놨다. e-메일은 받는 즉시 답장을 하기 예사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 전철을 타고 가면서도 은행 업무를 다 볼 수 있다. 이번에는 TV가 나섰다. 구글이 소니, 인텔 등과 함께 만드는 구글TV가 이르면 올가을 미국에서 출시된다. 수십 년간 집 안의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TV는 인터넷과 만나 우리 삶을 얼마나 많이 바꿔 놓을 것인지, 그리고 IT 산업계는 또 어떤 풍랑을 겪게 될지 알아봤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의 오라클 본사에서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는 조성문씨.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개발팀에서 근무하는 조씨지만 집에 오면 여느 직장인과 다름없다. 그가 퇴근 후 집에 들어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TV를 켜는 일이다.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애플의 초미니 컴퓨터인 맥미니의 전원 버튼을 하나 더 눌러주는 일. 버튼 하나 더 눌렀을 뿐인데 조씨의 여가생활은 이로 인해 일반인과 크게 달라진다. 그는 올 초 삼성전자의 46인치 LED TV를 사면서 맥미니라는 애플의 컴퓨터와 TV를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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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호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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