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 들어 많은 회사가 전략과 재무 부문을 강화했다. 위기를 맞아 뼈아픈 경험을 한 경영자들로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전략부문은 기업 경영에서 명확한 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었고 재무부문 강화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지속적 수익성 확보와 기업 성장을 담보 받을 수 있을까? 기업은 현재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5년 후에 무엇을 할지 ‘큰 그림’을 잘 그린다. 인간으로 치면 머리가 무척 좋아진 것이다. 그러나 머리가 좋아진 만큼 팔, 다리 등에 해당하는 오퍼레이션 영역 즉, 설계·구매·생산 부문도 발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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