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시대는 처녀를 특별한 사람으로 보고 그 가치를 인정한 ‘처녀들의 황금시대’였다.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에 기거하는 무녀는 모두 처녀였다고 한다.
그리스어로 처녀를 ‘파르세니스’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유래된 파르테논은 ‘처녀의 신전’이라는 의미다.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 처녀는 부계 집단에 속한 구성원으로서 대우를 받았다. 처녀의 순결은 그 성역을 수호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부계 집단의 명예를 좌우한다는 이미지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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