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단계는 아이디어 생성과 문제 해결 그리고 설득(상업화) 단계로 나뉜다. 그런데 한국 경영자들은 이 중 유독 아이디어 생성 단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불행히도 많은 한국 기업은 구성원들의 창조력을 위축시키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지적 역량이 있는 구성원들이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창조력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다. 여기에는 경영자들이 져야 할 책임도 크다. 한국 경영자들은 창조에 대해 잘못된 생각 하나를 갖고 있다. 창조를 인식하는 단계가 너무 늦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이 다 이뤄져야 비로소 창조가 됐다고 인식한다.
이런 생각은 세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하나는 아이디어 생성 단계를 경시하게 되어 기업의 창조적 발산력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다. 둘째는 구성원들에게 문제 해결이 쉬운 아이디어만을 내도록 하는 부작용을 낳게 한다. 마지막으로는 창조적 인재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가져 구성원들의 창조역량 활용률을 매우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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