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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위험에 처한 인간을 구하려는 본능 

CEO를 위한 건강정보 ‘클릭’ 

김국진 전문기자
기업을 경영하는 CEO라면 누구나 그 자리가 고독하다는 것을 안다. 남들이 확실한 것, 눈에 보이는 것을 요구할 때 CEO는 혼자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릴지라도 미래의 비전을 말해야 하니 고독하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하니 고독하다. 대부분의 조직원은 낯섦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CEO는 그것을 주도해야 하기 때문에 고독하다. 물론 ‘CEO’라는 단어에 가정을 이끄는 ‘가장’을 대입해도 마찬가지다.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는데 왠지 외롭고 쓸쓸함을 느껴본 적이 없는가? 쓸쓸하다는 감정은 인간이 고독과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본능 속에 새겨진 원시적인 감정이다. 원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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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호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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