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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男 용감한 피부관리 방법 

권용욱 원장의 웰빙청춘 피부노화 방지 ③ 

AG클리닉 원장
“피부 레이저 치료를 하면 많이 아픈가요?” “딱지가 붙거나 부작용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진 않나요?” 1년 넘게 호르몬 치료와 항산화제 요법을 받고 있던 P사장(65)이 갑자기 피부 치료를 하고 싶다며 이것저것 물어봤다. 골프를 즐기다 보니 피부가 칙칙해져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생체 나이에 비해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안타까워 피부 치료를 권했지만 별 반응이 없던 P사장인지라 갑자기 피부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궁금했다. P사장의 말이다. “피부가 칙칙하고 나이 들어 보이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갑자기 훤해져서 나타난 거예요. 비결을 물어보니 레이저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 피부 치료를 받기로 했죠.” 피부 치료를 받는데 무슨 용기가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제 나이에 피부 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주책 아닌가요? 사실 아프지 않을까 겁도 났고요.”



매일 여러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로선 피부 치료가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피부 치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특히 남성에겐 낯설지 모르겠다. 참고로 말하자. 레이저 피부 치료는 위험하지 않다.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 자기관리 방법일 뿐이다. P사장에게 레이저 피부관리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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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호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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