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은 스물셋 또래 친구들에 비해 섹스를 한 상대의 수가 현저하게 모자란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비교할 건 아니라지만 많은 경험과 실패는 결국 좋은 것을 골라내는 안목을 갖추게 만들어준다고 지영은 믿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자신을 유혹하는 남자 앞에서 옷을 벗길 꺼렸다. 통통한 몸, 바로 그 때문이었다.
지영은 선배의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게 됐다. 야한 농담이 오가다 보니 분위기가 묘해졌다. 선배는 지영에게 다가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