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국제회계기준)의 조기 정착 및 재무정보의 대외 신뢰도 제고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2010회계연도에 K-IFRS를 조기 도입하겠다(2009년 12월 18일 LG전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내용).” 그로부터 1년 후인 2010년 1월, LG전자는 2009년 실적을 약속대로 IFRS로 발표했다. 국내 대기업으로선 최초였다.
IFRS 도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마다 사정이 다르고, 각 사안의 해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다인회계법인 허정 회계사는 “IFRS는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회계기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 회계사는 “기업 회계 담당자는 IFRS가 정착될 때까지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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