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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애널리스트 하소연 `자료 더 없소?` 

시계열 일관성 깨지고 정보 부족해 예측 어려워…연결재무제표에 따른 착시효과 주의 

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원은 최근 몇 주간 본의 아니게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IFRS(국제회계기준)가 도입되고 처음 맞은 실적발표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기업이 IFRS로 전환한 결과를 내놓아도 기존의 K-GAAP(한국회계기준)와는 세부 항목과 회계 방식이 달라 K-GAAP를 적용한 전분기나 전년 동기와 비교할 수 없다. 결국 예전 기준으로 다시 실적을 계산해야 했다.



IFRS의 연결재무제표 방식은 자회사 매출과 이익을 합산한다. 성 연구원은 더 정확한 투자 자료를 내놓기 위해 지배지분만 떼어내 분석해야 했다. 증권사 연구원은 한정된 자료로 두세 개의 수치를 내놓아야 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자정 넘어 퇴근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업무량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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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호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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