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 3일 저녁 7시. 개인사업을 하는 김정현(47·가명) 사장은 슈트를 차려입고 서울 청담동 와인바에 도착했다. 와인 수업이 있는 날이다. 프랑스 특1등급 와인인 샤토 무통 로칠드에 대해 공부한다. 그는 비즈니스 때문에 와인을 마실 기회가 많아 좀 더 알아야겠다고 느꼈다. 배우면 배울수록 와인에 빠져들었다.
와인에 대한 흥미는 수집으로 이어졌다. 집에 모아둔 고급 와인만 수십 병이다. 김 사장은 “이곳에 오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와인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호가와 친분을 쌓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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