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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산업 규제를 지키는 힘] 약사 조직 정치력, 일반약 판매 차단 

약사회 강한 결집력·조직력으로 정치권 흔들어 

신성식 중앙일보 선임기자
일반의약품 수퍼마켓 판매를 두고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라는 옛말이 요즘 상황에 딱 맞는 것 같다.



그간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3일 진수희 장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료들로부터 2011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반약 수퍼판매 얘기를 꺼냈다. 예정에 없던 상황이 벌어졌다. 본인의 미국 체류 경험을 들며 “미국에서는 수퍼에서 감기약을 파는데”라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감기약 수퍼 판매를 지시한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진 장관은 그렇지 않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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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2호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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