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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취업 올 가이드 - 취업 열쇠 당신이 쥐고 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취업 시즌…지난해 합격자들 “기업 맞춤형 준비가 지름길” 

봄철 취업 시즌이 돌아왔다. 겨우내 몸을 웅크린 취업 준비생들이 실력을 발휘할 시간. 하지만 같은 재료를 놓고도 빚어내는 결과는 다르다. 남들이 하는 만큼 대충 준비해서는 꿈을 이루기 어렵다. 그만큼 치열하다. 본지가 지난해 공채 합격자들, 기업 인사담당자, CEO들의 조언을 한 곳에 모았다. 상반기 대기업 전형 일정과 대기업보다 훌륭한 복지를 자랑하는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과 금융권 취업 전략도 정리했다.



올해 2월에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박종현(28)씨는 하루에 5번 이상 취업사이트에 들어간다. 새로 업데이트 되는 채용 공고가 있는지 미처 체크하지 못한 정보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오후가 되면 영어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고 저녁에는 집 근처 도서관에서 인적성 시험을 준비한다. 주말에는 스터디 그룹에서 서로 역할을 바꿔 모의 면접도 한다.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취업’이란 두 글자 뿐이다. 토익점수는 상위권에 속하고 학점도 그리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그는 조급하다. 이미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탓이다. 박씨는 “올해도 안 되면 나이가 더 부담스러워진다”며 “상반기에 반드시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기 있게 말했지만 그의 얼굴에 드리운 불안감을 지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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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호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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