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더욱 쉽고 재미있어지는 이유는 뭘까. 20년 전만 해도 190cc 헤드가 초대형 드라이버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보다 2.4배나 더 커진 460cc 드라이버가 보편화돼 있다. 그만큼 공을 치기가 쉬워졌고, 비거리도 훨씬 늘었다. 과학기술에 힘입은 골프 장비가 골프를 더욱 진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클럽과 공의 반발력 증대로 코스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문제를 낳고 있지만 노령에도 좀 더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미국 골프전문 웹사이트인 골프닷컴(www.golf.com)이 최근 ‘골프게임을 변화시킨 12개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골프장비’를 소개했다.
#1 핑 앤서 퍼터(Ping Anser Putter)=핑(Ping)이란 회사를 정상에 올려놓은 이 클럽은 1966년 핑의 창립자 칼스텐 솔하임이 차고에서 발명했다. 원래의 퍼터 명칭은 퍼팅의 답이란 뜻에서 ‘해답(answer)’이라는 영어 단어로 이름을 정했지만 그의 아내인 루이제가 그 단어에서 w를 빼버리자고 제안을 하여 ‘앤서(Anser)’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고, 그 이름이 퍼터의 토우에 딱 맞았다. 앤서는 메이저 26승을 포함하여 프로 대회에서 500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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