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현장에 직접 다니는데 회의를 왜 하나” 

최지성·장인수·고재호·한기선·김정태 등 영업의 전설로 통해…추진력·현장적응력·친화력 돋보여 

박상주, 김성희


재계의 영업 전문 CEO 가운데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빼놓을 수 없다. ‘디지털 보부상’이라는 별명을 가진 최 실장은 14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신화를 이끈 주역이다. 1985년 법인조차 없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1인 사무소장으로 발령받은 뒤 1000여쪽에 이르는 반도체 기술 교재를 암기하고 생면부지의 바이어를 만나러 다녔다. 직접 차량을 몰고 알프스 산맥을 넘나들며 부임 첫해에만100만 달러어치 반도체를 팔아 영업계 전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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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호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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