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장군이 동북면으로 돌아가신데!” “이미 떠나셨다는데?” 압록강에 위치한 작은 섬,위화도에 주둔하고 있던 고려군은 크게 동요하고 있었다. 연일 계속되는 장마철 폭우에 병사들의 피로는 극심해졌고 도망병도 속출했다. 이러한 때에 불패의 명장으로 추앙 받는 이성계가 자신들을 버리고 낙향한다고 하니, 장병들은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장수들이 몰려가 만류하자, 이성계는 조용히 그들을 바라보다 결심을 굳힌 듯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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