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IT는 6월에 세계 1위인 한국의 2차 전지 시장점유율이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2위인 일본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뜻이다.
반도체와 LCD에 이어 지난해 2차 전지 분야까지 한국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일본 업계로선 맥 빠지는 내용이었다. 일본과 10년 기술 격차를 10년 만에 뛰어넘은 한국 업계가 넘어야 할 산도 있다. 2차 전지의 부품·소재 국산화율이 1%인 분야도 있다. 2020년 100조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을 장악하려면 중대형 배터리 관련 기술과 더불어 부품·소재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
“소형 2차 전지 시장에서 삼성SDI는 지난해 대비 시장점유율 2.9%를 늘려 1위 수성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며, LG화학은 시장점유율을
18.5%까지 올려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이다.”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IT가 올 6월에 내놓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지난해 한국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일본 업계의 노력에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