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에서 일하는 입사 6년차이자 결혼 4년차인 워킹맘 장모(33) 대리. 그는 평일 낮에도 아이 키우는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 주중이면 아이와 떨어져 있을 법 하지만 장 대리는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시로 아이와 만날 수 있다. 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어린이집을 통해서다. 장 대리는 “출퇴근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안심이 되고 맞벌이 주부로서 심적 안정감을 얻는다”며 “업무 시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워킹맘을 위해 서린동 본사 외에도 서울 을지로의 SK텔레콤, 경기도 분당에 있는 SK C&C 사옥에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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