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계 거장으로 20세기 폭스 회장이었던 고(故) 대릴 F. 자눅(Darryl F. Zanuck)은 1946년 “TV는 처음 6개월이 지나면 더는 시장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매일같이 합판 따위로 만든 상자를 보는 걸 지겨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딴판이었다.사람들은 여전히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르면서도 끊임없이 TV 앞에 앉는다. TV의 역사는 100여 년 전부터 시작됐다.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1882년 ‘열전자 현상’을 발견한 것이 기술의 토대가 됐다. 열전자란 금속이나 반도체를 고온으로 가열할 때 표면에서 방출되는 전자를 이른다. 방출된 열전자는 자기장을 받아 양극으로 이동을 하고 TV 브라운관은 이때의 열전자 전류를 이용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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