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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자본 한국 빌딩 매각 - 올해 오피스 빌딩 매입 0건, 매물만 20개 

외환위기 때 같은 급매물 사라지고 경기 침체로 공실률도 높아져 

김성희 이코노미스트 기자


글로벌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한국 부동산 시장을 떠난다. GE의 부동산 투자 부문인 지이리얼에스테이트(GERC) 측은 10월 초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전면 중단하고, 자산을 모두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부동산에 투자한지 10년 만이다. GERE는 지난해 서울 다동의 한외빌딩을 매각한 데 이어 철수 발표 직후 논현동 트리스빌딩과 인텔렉스빌딩, 성남 탑빌딩 등 총 4000억원대 규모의 빌딩을 내놨다. 독일계 투자회사인 데카는 3월 서울 명동센트럴빌딩을 팔아 878억원을 현금화했고 외국계 투자사인 맥스씨아이도 여의도 아시아원빌딩을 현대카드·캐피탈에 매각해 보유하고 있던 오피스 빌딩을 모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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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4호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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