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 그런포스그룹의 한국 법인 창립 사장으로 23년 전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룹 본부로부터 사장과 주요 부서 책임자의 ‘후계자 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 이제 막 취임했는데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고 의아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그 이후 꾸준히 누구를 후계자로 선정해 어떻게 경쟁력 있게 키울지 20년 이상 고민하고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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