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시장 2조원, 1인당 소비량 세계 1위 … 고급 라면 전체 시장의 10%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중국이다. 국민 1인당 소비량은 다르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2개로 세계 1위다. 1963년 국내에 국산 라면이 첫 시판된 후 시장 규모도 커졌다. 올해 2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웰빙 바람에다 1인 가구 증가로 라면 종류도 다양해졌다. 2000원짜리 프리미엄 라면도 등장했다. 해외에서도 한국 라면이 인기다.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꾸준히 크는 라면 시장을 살펴봤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직장인 김정수(30)씨는 일주일에 사흘 정도는 밥 대신 라면을 먹는 ‘라면 매니어’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라면 종류가 다양해지고 영양면에서도 밥 못지 않기 때문이다. 집에서만 끓여 먹지 않는다. 요즘 김씨가 자주 찾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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