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자전거길 154㎞ 4월 20일 개통 … 심청전·남부군의 실제 무대도
한국적 강변의 서정을 대표하는 장소는 단연 섬진강이다. 남도 섬진강에는 우리가 정서적·상징적으로 떠올리는 강변의 이상적인 이미지가 거의 다 있다. 나룻배가 삐걱이는 애잔한 정취, 물결을 희롱하는 백사장, 빨래하는 아녀자, 물 긷는 소녀, 물장구치는 아이…. 이런 추억의 풍경이 잘 어우러진 곳이 섬진강이다. 김소월이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고 노래한 그런 강변의 애상도 섬진강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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