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성 강조한 일본 첫 디젤 세단 … 2% 부족한 연비
외유내강(外柔內剛). M30d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외형이나 승차감은 꽤 부드럽다. 잔잔한 호수에서 작은 배를 타는 것 마냥 유유히 흘러간다. 가속 페달에 발을 올리는 순간 호수 위에 파도가 일렁인다. 역동적이다. 힘과 정숙성 모두 뛰어나다. M30d에는 닛산 인피니티의 야심이 숨어 있다. 일본차 특유의 안락함을 그대로 유지한 채, 독일차의 퍼포먼스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일본 브랜드가 독일차에 맞서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차별화를 할 때 유독 인피니티만 디젤 세단이라는 정면 승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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