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시장의 가뭄이 여전하다. 펀드 환매 행진이 이어지면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7년여의 긴 박스권과 저금리 기조에 수익을 내지 못한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월 말 기준 74조9149억원이다. 2007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2분기에만 4조4797억원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조4588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1조208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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