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고객 A씨는 11월 초 뜻밖의 e메일을 받았다. 신한카드가 갑자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신한카드는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항공기를 편도로 이용하고도 1000여마일리지가 남을 정도로 많은 마일리지를 제공했다. A씨는 “당황스러웠지만 공짜로 마일리지를 준다니 일단 고맙다”고 말했다.
11월 3일부터 신한카드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고객들에게 110억원 상당의 ‘특별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11월 4일 하루에만 20억원 가량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줬다. ‘옛 Travel카드(현아시아나클럽카드)를 발급받아 마일리지 적립률 변경으로 불편을 겪었던 고객에게 특별 마일리지를 적립한다’는 이유다. Travel카드는 신한카드의 전신인 LG카드가 발급하던 카드로 수년째 발급되지 않는 카드다. 신한카드가 뜬금없이 예전 LG카드 발급 고객들에게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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