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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맞은 캘린더 공장 

 

사진·글 주기중 기자 ju.kijung@joins.com

‘철컥, 철컥’. 기계음 소리가 요란한 이곳은 파주에 있는 캘린더 제본공장입니다. 대목을 맞아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캘린더는 사양산업이 돼 가고 있습니다. 기업체의 수주 물량이 해마다 주는데다 대부분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많아 제작, 포장, 발송에 들어가는 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 변정기 디자인 실장은 “캘린더가 사양산업이지만 최근 그림이나 사진 작품집 등 500부 미만의 소량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어 독창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불황을 타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글 주기중 기자 ju.kijung@joins.com

1311호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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