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옵니다. 대목을 맞은 백화점 업계는 설 선물세트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월 2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직원들이 영업이 끝난 후 밤 늦게까지 설 선물세트 매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통 업계는 수천 만원이 넘는 상품을 전시하는 등 설 선물 ‘최고가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정육코너의 상품 구성이 눈에 띕니다. 50만원이 넘는 고가 상품보다 10만~30만원 대의 실속형 선물이 늘었습니다.- 사진·글 전민규 기자 jun.minky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