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웨이 제공 |
|
코웨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인 CES에 처음 참가했다. 가정집으로 꾸민 부스에서 준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고객 관리 솔루션 ‘아이오케어(IoCare)’다. 생활 가전을 활용해 거주자의 건강 상태와 실내 환경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집 안팎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와 환기가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실행하는 ‘스마트 윈도’도 눈길을 끌었다. 매트리스에 장착된 센서로 수면 패턴을 분석해 편안한 수면을 도와주는 ‘스마트 슬립 케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비데의 센서를 통해 체지방과 몸무게, 배변 주기 등을 측정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안하는 ‘스마트 보디 케어 서비스’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제품들이 받은 호응에 힘입어 코웨이는 첫 CES등판에도 CES 혁신 상을 8개나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예상을 뛰어 넘은 성과에는 코웨이가 진행해온 전략적인 연구투자가 있었다. 연구개발 및 마케팅·품질·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사물인터넷 제품인 ‘아이오케어’가 좋은 예다. 코웨이는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1년 간 대한민국 1300곳의 가정으로부터 14.4TB, 약 30억 건의 실내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제품 품질 강화 및 품질관리를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쏟아왔다. 제품 품질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일일품질그물망 분석센터’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QS7(Quality Solution 7Days)’ 시스템 운영으로 모든 품질 관련 이슈를 7일 이내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그 결과 코웨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이런 노력에 힘입어 코웨이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조 31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 연도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46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렌털 판매량은 141만 대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렌털 계정 순증도 23만 2000건을 달성해 코웨이의 저력을 입증하며 독보적인 업계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코웨이의 2016년 매출 목표는 2조 5600억원이다.코웨이의 올해 비전은 ‘The Life Care Company’이다. 고객들의 라이프 케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객의 행복을 추구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연구 개발 투자를 더욱 강화한다.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 및 사물인터넷 제품 라인업 확대로 차별화된 고객 케어 제공에 주력해나 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 케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에 놓고 노력하며 정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